만화 [팜] 시리즈 중 제일 긴 시리즈.
부제는 ‘Not love, but affection…’ 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간들 사이, 혹은 인간과 동물, 인간과 환경 사이의 ‘affection’ 보다
남녀간의 ‘love’에만 무한 가치를 두지 않았는가.
반성하게 된다.
카터 :
자네는 자유로운 인간이네. 프로이드.
하지만 자유와 고독은 맞물려져 있어.
나는 자네의 그런 점이 조금 걱정이 되네.그리고 자넨 죠제에 대해선 잘 알지만, 제임스에 대해선 그렇지도 않은 듯 하더군.
그는 침략자 타입도 아니고 폭군도 아냐.프로이드 :
행성 위에서 살고 있는 인간이 그 별의 크기를 알 수 있나.
카터 :
… 어쨌든 자네의 문제는 아냐. 내 문제도 아니지.
그들의 문제다.프로이드 :
그래. 내 문제가 아냐. 그래서 잠자코 있었던 거야.
- [팜] 18권 / TAMAKI SHIN -
캐롤 :
잘은 모르지만 VTO가 폐기물 수송 호위선에 배를 부딪쳤다고 했다던가 뭐라던가…
제임스 :
부딪친 건 해구측이다.
스노우드롭호 사건은 VTO가 고의로 정보조작한 것으로 82년에 고소해 승소했지.회의에 출석하는 이상, 이미지 만으로 말하지 마.
- [팜] 20권 / TAMAKI SHIN -
여기저기서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외치고 있는 지금.
환경 문제에 무관심한 우리의 모습에 눈을 떴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적극적으로 행동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왜 내가 생활방식을 바꾸고 내 시간을 쪼개서.
때로는 불유쾌한 생각을 하는 등 위험을 떠안으면서
조상의 과오와 내가 시작한 일도 아닌 파괴를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면 안되는가.우리들은 평범한 인간이고, 특별히 나쁜 일은 하지 않았는데…
‘평범한 인간’
특별히 나쁜 일은 하지 않는다.
책임은 다른 누군가에게 있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해겨하는 것도 다른 누군가다.그러나 제가 깨달은 일을 회의에 참가한 여러분들은 옛날부터 알고 계시지 않았습니까.
환경단체 여러분과 환경파괴의 피해자 여러분은 물론 기업들까지…결국 우리들 ‘평범한 인간’이 얼마나 환경파괴를 조장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결코 그것은 내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팜] 26권 / TAMAKI 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