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Apple-cat's cosy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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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결에 TV를 틀고선 깜짝 놀랐다.

김연아의 연기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너무 아름다워 정말 '요정'같았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니 허리에는 테이핑이 있었다. 저렇게 웃고 있지만 얼마나 아플까...

경기를 보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특히 피날레에서 긴 팔을 한번 펄럭이는 신은 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다른 사람들이 3~4개월에 한번 스케이트 부츠를 가는 반면,

김연아는 1개월에 한번 부츠를 바꾼다고 한다.

그만큼 피나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김연아 자신은 바뀐 부츠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스트레스여서

스케이트를 그만둘 생각도 했었다고 한다..)


물론 그 뒤에는 그녀를 전적으로 뒷받침해준 부모님의 정성도 있었다.

(한편으론, 역시 돈이 기회를 만든다는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에효...)


김연아의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소식을 들으며, 매우 기뻤지만,

한편으론 그녀의 미래가 많이 염려되었다.

김연아를 장사속으로 바라보며, 미디어에서 여기저기 끌고다니진 않을까...


김연아, 박태환...

올해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의 미래가 더 밝을 수 있도록, 다함께 따뜻한 눈으로 바라봤으면 한다.


또.. 이번에 파이널 경기에서 실수로 넘어진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기를...


덧붙임)

박지성 선수가 부상 100일만에 필드를 밟았다.

박지성에게 이번 휴식 기간이 매우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난 박지성 선수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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