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Apple-cat's cosy room

14일 박지성의 이번 시즌 첫 골을 보며, 눈물이 주르륵 났다.

그동안 부상 및 골 결정력이 없다는 악평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최근 특히 우리나라 축구의 문제점을 꼬집는 기사에서 박지성도 우리나라 뻥축구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없다고까지 했는데... (이상하게 해당 기사를 지금 찾을 수 없다 ㅡㅡ;)

박지성의 팬으로서 가슴이 무척 아팠던 기사였다. 사실 최원창 기자의 말처럼 박지성에겐 골보다는 어시스트가 더 중요하다. 미드필더잖아.

이번 골이 스트라이커 루니의 골처럼 시원하게 팡팡 터진 골은 아니었지만, 공에서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만들어낸 골이라 더 의미가 있다. 2006년 월드컵 프랑스전 동점골에서도 그의 볼 집중력은 잘 나타났지 않은가?

네덜란드에서도 박지성은 부상 후에 한단계 도약을 했다, 영국에서도 힘들었던 부상 기간이 있었지만, 그 뒤 한단계 더 도약을 했음을 우리 모두 확인하는 순간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특히 스포츠 선수에게 냉정한 시선보다는 따뜻한 시선을 보낼 수 있는 기사와 편집이 중요함을 더 깨달았다. 기획할 때도 이 점은 중요하다. 요즘엔 '게임'보다는 '스포츠 스타'를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항상 기억하자!

몇주전 스포츠 2.0에서 '환상의 H라인'인 홍명보와 황선홍을 인터뷰했다, 이 둘은 "자신들이 자랄 때만 해도 영국축구는 본 적이 없고, 자신들이 따라야할 '역할 모델'이 없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지금 잠깐 한국축구가 고전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한국축구는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글을 읽으며 앞으로 '제2, 제3의 박지성'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매우 흐뭇했었다.
어린이들, 박지성을 꿈꿔봐! ㅎㅎㅎ

나도 박지성의 집중력을 본받아, 일할 때 더욱 집중해야겠다.

어제 이 글 draftf를 쓰면서, 위키피디아 [박지성] 단어에 득점과 도움 추가를 하려고 했으나, 이미 누군가 했다. 흥 담엔 내가 먼저 해야쥐! ㅎㅎㅎ

덧붙임1)
서형욱 팀장님(MBC 축구해설가)이 해설할 때마다 박지성이 골을 넣는 신기한 우연!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용~ ㅎㅎㅎ

덧붙임2)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6 차이로 2위를 달리는 챌시.
이영표 선수가 챌시로 가면 선발출전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긴 하지만...
이영표가 챌시로 이적해서, 박지성과 이영표의 대결을 또 한번 볼 수 있었으면 하는게 나의 작은 희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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