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제1원칙(?) 에 따라, UT (사용성 테스트)를 매우 중요시 한다.
물론 그 UT 결과가 기획&운영에 다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회사에서, 또 개인적으로 UT를 몇번 진행했는데, 내가 생각지 못했던 결과들이 나왔다.
그 중 가장 특이했던 것은 ‘뉴스 중간 페이지’에 대해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가정으로는 [포털 홈에 있는 뉴스박스 →기사] 가 가장 편하고,
[포털 홈 → 중간 페이지 (섹션 메인 혹은 핫이슈) → 기사]는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UT 결과, 사람들은 이에 대한 문제점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주요한 기사나 연관되는 기사를 더 많이 볼수 있어서 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홈에서 기사 페이지로 바로 가게하면 유저들이 편하겠구나’ 하는 내 가정은 어이없이 깨졌다.
물론 난 기획에 참여는 안하지만, 여튼 재밌는 발견이었다.
뉴스가 ‘푸시형’ 매체라서 그런가?
아님.. 다음·네이버가 만든 습관?
가끔 뉴스 UI를 생각할때 다음·네이버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미디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많은 사용자가 각 포털 뉴스를 중복 방문하는데다가,
다음·네이버 사용자가 매우 많기 때문에, 그들의 UI를 사용자가 매우 친숙해 하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습관’을 무시하면 우왕좌왕 하다가 금방 나가버리기 때문에…
그러니까 ‘뉴스 UT’에서 사용자들이 ‘좋다’고 말하는 것들은
대부분 다음·네이버에서 들여버린(?) 사용습관인 것이다.
음… 딜레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UI → 다음·네이버 벤치마킹’ 이 돼버리기 때문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