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공정위쪽에서 포털 독과점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기사를 읽는 순간 든 생각은 '독점이 심하긴 하지... 근데 어떻게?' 였다.
네이버가 편한 사용자에게 다른 서비스를 쓰라고 할 순 없잖아?
네이버가 돈을 많이 번다고 cp 단가를 높혀버리면, 다른 포털들은 어떻게 하지?
(특히 우리같은 중소 포털은... ;;)
싼 가격에 콘텐츠를 사오는 것은 불법이라 보기 어렵고...
M&A 또한 불법은 아니고, 자회사 서비스를 모회사로 옮겨 PV 합산한대도 불법은 아니고...
잘 나가는 서비스를 돈으로 산대도 불법은 아니고...
모-자회사가 서비스 연동고리를 만들어 모회사 UV/PV를 높힌다 해도 불법은 아닐 것 같고...
인터넷상에서 부당내부거래같은게 있던가... 있으면 있는 대로 이상한 것 같고 ;;;
네이버가 너무 독점한다는 인식은 같이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독과점을 규제하겠다'라는 방안이 있으면 더욱 좋겠다.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스스로 선택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지부터 좀 따져봐야 할 것 같다. 서비스가 아닌 기업 대상의 규제라면 필요할 수 있겠지만...
NHN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748억 (순이익 487억)이고, 올 매출액 목표가 1조원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접한 오늘... 뭔가 긴장된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인터넷 산업동향 관련 세미나에서도 가슴이 조금 갑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