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자평: 시각적 쾌락의 향연, 역사는 증발 (★☆☆☆☆)
300명 스파르타군이 100만 페르시안군과 용맹하게 맞서 싸운다. 그들은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메가박스 디지털영화관에서 봐서 그런지, 잔인한 장면에서는 좀 견디기 힘들었다. 디지털 영화관 좋드만~
주몽이 역사 드라마가 아닌 판타지인 것처럼, 이 영화 또한 판타지인듯. 편향성이 너무 심해서 약간 역겨운 느낌마저 들었다. (주몽은 재밌었는데 ;;)
특히 페르시안 군대를 다 괴물로 그려버린 것은... 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옛날 우리 할무니가 북한 사람들을 '빨갱이'라고 했던거랑 같은 이치잖아. 이란(과거 페르시아) 사람들이 보면 화날만하지 않겠엉?
영화속에 계속 나오는 'freedom/reason' 등의 말도 어색했다. 우리가 기존에 배운건 이성은 아테네, 군국주의은 스파르타 아니었나? (역사교육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게다가 스파르타는 귀족정치를 실시했고, 오히려 노예가 더 많았던 것으로 배운 것 외운 것 같은데...
역사 드라마, 영화 속의 '선민의식' '자민족 중심주의' 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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