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욕심은 커지고 커져...
오르막길 중간의 잠깐의 부침도 견디기 힘들다.
처음 맡아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PM으로서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다.
솔직히 남의 팀에 들어와 생소한 서비스에서 내 멋대로 휘젓고 다니고, 중요 의사결정 혼자 해버리는 버릇없는 잘난척쟁이... 완전 밉상인 나를 참아준 분들께 사실 나는 많이 감사해야 한다.
프로젝트를 혼자서만 진행해왔던 지난 5년간의 버릇을 버리지 못했고... 규모가 매우 큰 팀에서 적응하고 설치고 다니느라... 사용자와의 interativity와 검색을 잘 모르는 상태로 큰 프로젝트를 시작해서인지... 사실 요즘엔 기획의 완결성이 조금 떨어졌던 것 같아 매우 속상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왜 100중에 80 정도 채우고 나면, 그 100이 150으로 변해버리는 거지?
왜 150중에 120을 채우고 나면, 그 150은 200으로 변해버리는 거지? ㅠㅠ
'성공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란 부담감이 매일 나를 채우는 요즘이다.
이 와중에 몸까지 아프다... 병원에는 수술을 5~6월로 미루고 싶다고 해놓은 상태이고,
다음주 월요일 특진 교수님께 면담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조급함·부담감·답답함에 허덕거릴 때, 지난주 금요일 저녁 내가 좋아하는 선배와의 상담(?)이 참 많은 도움이 됐다.
그분 말씀처럼... 욕심만큼의 서비스 완결성은 채워지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leading과 communication을 배우는 매우 좋은 기회임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다음엔 아마... 서비스 기획과 관련된 내 능력을 110% 이상 발휘하면서도 leading을 잘 할 수 있게 되겠지... 그럼 내 능력 110%과 다른 사람들의 능력 110%을 곱하는 시너지가 나타날 거라고 믿어.
물론 지금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함은 당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