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Apple-cat's cosy room

요즘 고민 3가지

Day log 2008/06/19 23:51 by applecat

고민1.

주변의 변화에 의한 우울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 믿고 있으나, 어린 마음에 나름 충격이 컸던 것 같다.
이런게 사회생활이란 거겠지...

고민2.

몇달째 약을 먹고 있는데, 부작용이 살찌는거다. 내 인생 최대 kg을 기록하고 있다.
약 용량을 한꺼번에 줄이면 몸에 더 안좋아서, 앞으로 최소 한달간은 더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사실... 약보다는 내 의지박약이 더 문제겠지만...

고민3.

 - 미디어 기획자가 되고 싶었으나, 너무 멀리 떨어져버린 것은 아닌가하는 불안감 느낌.
 - 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진정한 매니저가 되고 싶었으나, 역량 부족을 느낌.
 - UI/UX/플랫폼 개편 작업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이제 좀 질리는 느낌.
 - 사람들을 마구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름.

서비스 개편 프로젝트를 주로 하다보니, DB~BACK~FRONT까지 다 뒤짚어놓긴 하지만,
주로 [사용성 개편]에 초점을 맞춰 일을 한다.

한마디로 서비스 분석 후 전략을 짜고, 그에 따라 개편하고, 운영을 부드럽게 싱크시키는 것까지가 주 업무가 됐다.

뭐랄까... 그러다보니 좀 재미가 없다. 어느새 루틴한 느낌이다.
뭐...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미쳤다고 하겠다.
밥먹듯 개편하고 신규로 뭔가를 오픈하고 그러는데도 그걸 '루틴하다'고 표현하다니...

아마...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가 아닌 '누구나 쉽게 쓰는 쉬운 서비스'를 만들다보니,
타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잘 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뭐... 그 대신, 내 장점은 '어려운 서비스를 쉽게 만드는 것'이다. (자기 변명을 하자면...)

거의 포털에서만 기획을 한 탓도 있겠고, 미디어 / SNS / 커뮤니티 등에서 한가지만 파지 못한 까닭도 있겠다.
한가지를 좀 깊게 팠으면 해당 분야에서 조금 더 '매력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아니 아니... 인터넷 트렌드와 사용자의 변화에 대해 공부를 게을리한... 내 의지박약도 한몫하지 뭐.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우선 내 '의지박약'부터 물리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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