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Apple-cat's cosy room

아래 이야기에 다 동감하는 것은 아니다.

선행이라도 계속 반복되면 일정정도 지루해지고, 뉴스 효과는 팍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목을 발췌한 것은..

엽기적인 뉴스/선정적인 뉴스가 더 쉽게 내성화되고, 더 쉽게 질린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싶기 때문이다.
나 또한 엽기/선정적인 뉴스를 좋아하고, 그것이 사용자를 뉴스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크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효과적으로 노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계속적으로 해야한다.

10개의 뉴스중 10개 다 엽기/선정적인 기사를 노출하는게 효과적인가,
아니면 3:7 비율로 노출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피어 팩터’와 같은 리얼쇼 프로그램은 갈수록 그 잔인함을 더해가고 있다. 처음에는 구더기나 바퀴벌레를 먹는 것으로 5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지만 갈수록 그보다 더 심한 임무를 완수해야만 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1편의 충격은 내성화되므로 더 강렬하고 자극적인 2편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붉은 밀실 금단의 왕 게임’ 이라는 영화에서 보여준 것처럼 상대를 탈락시키기 위해 처음에는 가벼운 벌칙으로 시작하지만 갈수록 잔인한 벌칙이 가해지는 것이 선정적 게임이 가는 길이다.

처음 자극보다 나중의 자극 세기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감되어야 하는 ‘베버의 법칙’은 TV 프로그램, 영화, 인터넷 사이트, 황색 언론에서 거의 철칙처럼 지키고 있는 법칙이다. 영화, TV, 신문처럼 정보를 다루는 업체에서 ‘베버의 법칙’은 ‘전편보다 강한 속편’을 만들어야 성공한다는 법칙으로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선행 프로그램은 지난 주와 똑같은 선행을 한 사람을 찾아내도 언제나 감동적이다. 그리고 전편보다 자극적이지 않아도 감동적인 오락 프로그램은 PD의 철학에 의해 탄생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

- 웹 2.0 시대의 기회, 시맨틱 웹 / 김중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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