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분이 읽어보라고 보내주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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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

도는 그대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도는 바탕과 같다.
바탕은 건물이 서 있도록 받쳐준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

도는 배움을 받쳐주는 바탕들의 바탕이다.
도는 바탕을 받치는 바탕이다.
도는 끝없이 넓고 끝없이 깊어서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끝없이 할 수 있게 하며
결코 닮아 없어지지 않는다.

열려 있음

배움의 도는 만물을 낳는다.
그것은 텅 비어 있다.
그러면서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도는 그대가 좋아하든 말든
쓰임받기 위하여 언제나 '여기'에 있다.

다만 그대가
그 무한한 가능성 앞에서 자신을 닫을 때
도는 자취를 감춘다.

몸 풀기

그대가 볼 때 그것은 보이지 않는다.
그대가 들을 때 그것은 들리지 않는다.
그대가 손으로 잡을 때 그것은 잡히지 않는다.

배움터에서 일어나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을 때
그것을 밝혀 보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말아라.

그대신,
몸을 풀고 그대 마음으로 하여금
무엇이 일어나는지 보게 하여라.
그대의 인식과 직관으로 하여금
그대를 안내하게 하여라.

그대는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모르는 것에 자신을 열어 놓고,
신비로운 것 앞에서 편히 쉴 수는 있다.

모든 사물의 근원에 깨어 있을 때
그대는 지혜의 심장을 안다. 

 - 책 [배움의 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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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ppl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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