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Apple-cat's cosy room

얼마전 Mnet에서 [니콜의 수의학개론]이란 프로를 보았다.
예전에 [서인영의 카이스트]나 [몽 의대가다] 시리즈물이라, 재밌겠네 하고 그냥 암 생각없이 보던 중에... 순간 '웅? 이상하다' 는 느낌이 들었다. 나레이션이 영어인 것이다.

니콜이 미국에서 왔으니까 니콜의 생각을 그대로 나타내는 듯한 뉘앙스를 주기 위해 영어 나레이션을 하는 것 같긴 한데...  한국어 자막에 영어 나레이션이라니...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외국프로 보는 느낌 ;;;

나야 뭐 미드를 많이 봤으니, 가쉽걸 형식의 나레이션이 썩 어색하진 않았지만,
젊은층이 아닌 사람들은 스토리를 fully 이해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만큼 자막 의존도가 높기도 하고... 언젠가부터 드라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에 자막이 들어가니... 딱히 문제되보이지는 않았지만, 어색한 느낌... ^^

근데 얼마전 또 무슨 프로를 보았는데 그 프로는 중간중간의 영어 대사를 한글 자막으로 적지 않았다.
약간 중간급의 영어였는데, 그게 스토리상 중요한 내용인 것 같은데 그 부분을 자막처리하지 않고 skip해서 놀랐다. 자막처리 했다 안했다 반복되는 것으로 보아 그냥 실수 같지는 않았는데 말이다...

뭐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가, 간단 영어들은 다들 잘 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사람들이 영어를 잘했던 것인가... 하는 이상한 기분이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람들은 영어와 점점 더 친해지고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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