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블로그를 업데이트 하려고 했는데, 생뚱맞은 동영상 하나만 떡하니 나오고,
내 개인 계정이 사라져서 매우 놀랐다.
나중에 보니 [오픈 베타] 뭐시기 때문에 공지를 미처 못올린 모양인데...
역시.. 티스토리도 '서비스형'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 1년간 워드프레스를 쓰며, 설치형 블로그의 불편함을 많이 느껴 (사실 능력부족 ;;)
서비스형 블로그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약 3주간을 모든 서비스형 블로그를 테스트 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이글루스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탈퇴 및 재가입' 테스트 해보니, 글이 휙~ 사라지는 것이 웬지 정이 가지 않아
다시 설치형을 쓸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탈퇴할 때 글이 사라진다는 얼럿은 뜨고, 운영 입장에선 당연한 것이다
탈퇴 후 재가입시에도 기존의 블로그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면 너무 큰 욕심이겠지? ;;;;)
결국 내가 티스토리에 눌러앉은 이유는
서비스형이면서도 나의 '블로그 자유도'를 매우 높여주었기 때문이고,
백업을 하니 파일에 나의 블로그 정보까지 고스란히 있어
로컬에 저장하기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요즘 말하는 '플랫폼 지향형' 블로그인 것이다.
특히 도메인도 내 계정으로 할 수 있어 자유도가 80~90% 정도 된다고 생각했기에
티스토리를 선택했다,
그런데 어제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자유도가 높은 티스토리도 결국 '서비스형'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서비스형'이란 뜻은, 업체에서 블로그 툴 및 호스팅을 지원하지만,
업체의 결정에 따라 극단적인 경우에는 내 의사와 관계없이
블로그가 사라질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이럴 경우 나의 블로그 자유도는 0% 이다.
어제 나는 (비록 잠시동안이지만) 그 경험을 한 것이다.
차라리... 결론적으로 보면...
'서비스' 제공만은 철저하게 해주는 포털 블로그가 더 나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네이버 블로그2나 C2가 나온 후,
정착할 블로그에 대해 다시 고민해봐야겠다.
덧붙임2)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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