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본 외화, 브로크백 마운틴 을 본 후 친구와의 대화.
나 : 앞에 저 둘이 사랑에 빠지는 동기가 없지 않어?
친구 : 원래 사랑엔 동기가 없는거야.
나 : 정말? 웅.. 왜 누가 나한테 잘해준다거나 하면 나도 끌리잖아. 그런게 동기 아냐?
친구 : 그런 건 둘이 사랑할 때 ‘그때 그랬다’ 뭐 이런 식으로 다 맞추는거야.
사랑에 무슨 동기가 있냐. 한 순간에 이뤄지는거지.나 : (웅.. 그렇구나.. 사랑엔 동기가 없는거구나..)
브로크백 마운틴에 나오는 그 두 남자의 사랑을 보면서, 책 ‘박찬욱의 몽타주’ 의 한 부분이 생각났다.
극에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한다면 사랑에 빠진 사람 특유의 행동과 표정을 통해 그것을 보여주어야지,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식의 대사로 해결하려 들어서는 곤란하지 않겠나.
책을 읽을 때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인데,
‘브로크백 마운틴’의 두 사람은 위 내용을 정말 진하게 실천하고 있었다.
그저 부러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