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Apple-cat's cosy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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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log 2007/10/20 22:30 by appl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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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서 넘쳐 흐르는... 戀人에 대한... 그리고 '뉴스'에 대한 애착을 잠근다.
최근 일어나는 많은 변화들에 조금 더 담담해지고 조금 더 성숙해진 내가 됐으면 좋겠다.



가끔 우울할 때는 위인전이나 자서전 비슷한 '성공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책을 읽으면 좋다.
그들의 역경과 노력들을 보면서 '나도 힘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해피 엔딩'이라 책을 읽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오프라 윈프리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파워를 전수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자아자아자!' 말이다.

[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 : 오프라 윈프리의 일과 성공과 사랑] 中

그 학교의 부학장 리치 호닉은 학생들이 윈프리를 '가장 유능한 교수 중 한 사람으로 평가'했다고 했다. 그러나 윈프리는 자신에게 보다 비판적이었다.
"난 내게 B를 주겠어요. 그렇지만 다음에 오면 A를 받을 거예요. 이제 A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니까요."

...

윈프리는 자신의 기준을 높게 정한다. 보도, 연기, 제작, 잡지 출판, 미디어 기업 경영, 토크쇼 진행이든지 자선단체에 5,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는 일이든지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인생을 만들도록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 오프라 윈프리는 지금 당장 그들이 곤궁한 처지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솔직한 마음과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기질과 풍부한 열정만 지니고 있다면 인생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

/ 로빈 웨스턴 지음, 이정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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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Day log 2007/10/13 20:39 by appl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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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UX 보고서를 읽고 있는 순간에도 '참 여유롭다'고 느꼈다.
앞에 컴퓨터가 없을 뿐인데...



연애의 시작에 대하여

Girl's talk 2007/10/10 22:14 by applecat

* trackback from [연애의 시작에 대하여] / 반달

'쟤 나한테 관심있나?' 라는 사인에서부터 시작한다.
마음에 들면 OK, 별로 마음에 안들면 NEVER OK. 그래서 내게 연애의 시작은... 어쩌면 쉽다.

연애를 하는 기간을 '기-승-전-결'로 봤을 때, '기' 부분은 가장 중요하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 전화가 와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파인트로 먹고 싶다고 징징거린다든가, 느닷없이 전화해 성시경의 노래를 불러달라고 떼를 쓴다든가, 전화해주지 않으면 삐쳐버린다든가, 길을 가다가 느닷없이 울어버리는 것을 달래주어야 하는 따위의 성가신 일대부분의 남자들은 이때만 해주기 때문이다. 이때의 설레임을 연애 기간, 또는 그 후에도 두고두고 기억한다. (실제로 이런걸 요청한 적은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관심 표명'을 원하는건 동일한 것 같다.)

97%의 남자들에겐 '승' 이 지나는 순간, 위의 징징거림은 통하지 않는다.
뭐... 경우에 따라 그전부터 통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다.

가끔 '징징거림을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그 남자의 '사랑'을 시험한다. '사랑'과 '연애'가 다르다는 것은 당연히 아는 이야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계속 강요한다. 가끔, 1男 +1女= 2人 1人 이라고 착각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면 이런 간단한 '애정 표현'도 남자에게는 '큰 기대'가 되어버려 서로를 힘들게 한다. 방법은 두가지, 애정 표현에 답을 잘 해주거나 애정 표현을 안하면 된다. 뭐.. 그럼 '연애' 기분이 날까? (순전히 주관적 ㅡㅡ;)

'징징거림' 아니, '애정 표현'이라고 해두자. 이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남자들은 적은 것 같지만, 나는 (대부분의 여자라 본다) 그런 남자가 좋다. 이왕에 하는 '연애'라면 항상 즐겁게 알콩달콩 하는게 좋지 않은가. 97%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3%의 기쁨은 진하다. 연애할 때, 혹은 결혼 후에도 힘들 때는 이 3%를 추억하며 미소지을 수 있을테니...

내 경우, 이 '애정 표현'을 잘 받아주고 가장 잘 대응(?)해줬던 사람이 가장 오래 그리고 즐겁게 기억에 남는다. 뭐.. 몇명 사귀어보진 않았지만...

그래서 내게 '연애의 시작'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연애의 진행'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덧붙임)

3%의 '둘이 함께 하는 행복' 위한 노력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힘든 분들은
그냥 97%의 '혼자 있는 즐거움'만 지니고 사는 것도 좋은 일이겠다.
뭐.. 쫌만 외로움 된다.

덧붙임2)

난 외로운거 싫다. 혼자 노는거 지겨 ㅡㅡ;

영화 [행복]을 사진으로 나타낸다면...

# scen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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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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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자평 : ★★★☆☆ 허진호는 신파 속에서도 쿨하다.

이 영화를 보면 나도 행복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후 우울해지고 말았다.

우선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과 비슷한 허진호식의 건조하고도 쿨한 러브스토리 (하지만 가슴에 쿵 와닸는...) 를 기대했던 나는 약간의 '신파'에 조금 놀랐다.

원래 병원 나오는 만화, 영화, 드라마는 거의 안보지만, '허진호 작품'이라서 봤는데...  (그래도 요즘엔 재밌는 의학만화는 보기 시작했다.)

아픈 사람들끼리의 사랑, 그리고 남자는 떠나고 여자는 우는... 그런 식의 신파가 있어 좀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여자는 너무 순진하고 청순하고 예쁘고, 남자는 놀 줄 알고 여자 후릴 줄도 알고... 여자는 남자 뒷바라지를 잘 하지만, 남자는 자신을 더 챙기고... 도시 사람은 타락하고 시골 사람은 순하고... 식의 영화의 이분법적인 시각이 싫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좋게 느껴지는 이유는...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영화에는 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성이 있었으며, 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성이 있었다.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모습, 현실에 쉽게 지루해져 또 다른 자극을 원하는 남성, 미안한 줄은 알지만 그래도 나쁜 짓(?)을 반복하는... 그런 남성이 있었고...
애인을 보내는 것이 매우 힘들어 빌어도 보고 울어도 보지만, 못내 쿨한 척하며 보내버리는 여성이 있었다. 물론 극중의 공효진과 같은 여성도 현실에는 있다. 뭐... 남&녀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영화는 신파 속에서도 쿨하다.
영화 전개가 빨라서 그런가 그들의 진도(?)도 빠르고, 영화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강요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황정민이 서울에서 돌아오지 않을 때도 임수정은 매우 불안해하지만, 전화통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진 않는다. 그리고 황정민이 떠나고 싶다고 했을 때도 그녀는 곱게 보내준다. 속으로 곪을 지언정...

황정민이 공효진을 두번째 떠날 때도, 공효진은 잠자코 보내준다. 그러고 보면 여자의 '육감'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전 예전에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 "난 처음인데..." / "뽀뽀를 하고 있는데 왜 또 뽀뽀를 하고 싶지..." 등의 대사도 재밌게 들렸다. 뽀뽀를 하고 있는데 또 뽀뽀를 하고싶은 경지를 느껴보고 싶다. ㅎㅎㅎ

남&녀 둘 모두의 '행복'을 갖는 것은 매우 힘든 일 같다.
오늘 간 결혼식의 그들은 참 행복해 보이더만...

덧붙임) 언젠가 pmp를 사게 되면, 허진호 영화 시리즈를 꼭 다시 봐야겠당.

TAG 영화
비엔나전을 보러 가는길.

덕수궁 돌담길의 연인들도 보고, 덕수궁 안에 가족 나들이도 보면서 살짝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비엔나전은 내가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보는둥 마는둥 한 것 같다.
바로크 미술에 대한 정보들이 많았는데, 바로크 미술이 화려해 보이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허무'의 상징을 보며 인생무상의 느낌이 들었다.

재미있었던 그림은 화가가 왕과 친해서 왕의 약간의 표독스러운 표정을 그대로 초상화에 담은 것이었는데, 그 상황을 상상하니 무지 웃겼다. 그리고 내가 좀 좋아하는 렘브란트의 아들 사진도 좋았고... 각종 신화와 성경 내용이 비슷한 시대에 그림화된 것도 신기했고...

또, 정적인 초상화에 화가가 알게모르게 약간의 '뒤틀림'을 준 그림들도 있었는데, 참 재치있다는 생각을 했다.

ps. 쓰고보니 초딩 일기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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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 사진 끝에 연인들의 연애행각이 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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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의 산책 (Where Euclid Walked) 전시회.

장르는 모르겠으나, 매우 현대적인 작품들이 많았다.
예술가의 머리속에서 뛰어놀다 온 느낌이랄까... 그들의 머리속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무척 유쾌하고 재치있고 현대적이었으며,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그들이 주고자하는 메시지를 내가 100% 다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약간은 이해한 것 같으니... 정말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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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전을 다녀와서 '영감'에 대한 고민을 했다.

창조의 영역이든, 그렇지 않든 자신의 일과 인생에 대한 '영감'을 주고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모네는 참 많은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행복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모네의 삶은 매우 가난해보였지만, 그의 작품에선 '가난의 노곤함' 보다는 '자연에 대한 사랑'이 많이 베어져나와 참 좋았다. 비록 별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수련, 등나무, 버들나무 등을 소재로 한 것이 많았지만...

그래서인지... 말년에 그린 작품보다는 초기 작품들이 더 좋았다. 비록 '인상화'이기 때문에 빨리 그리는 것이 중요했겠지만, 말년에 그린 작품들은 너무 정성을 안들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유화 바탕색이 어두운 색이 너무 많았는데, 모네의 마음 깊은 곳엔 어두운 곳이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빛의 인상'을 남기면서 실제로 매우 어두웠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기있는 아가씨'라기 보다는 '챙모자를 쓴 과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

같은 풍경을 그렸으나 아침 무렵/노을질 무렵 등 시간 배경이 다르게 두벌씩 그린 그림들이 있었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같은 풍경도 전혀 다른 느낌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빛의 움직임만으로도 계절이나 시간을 짐작케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아래는 모네전 가서의 기념 사진.
배가 많이 나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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