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Apple-cat's cosy room

'2007/12'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7/12/30 터치군의 유혹 때문에... (4)
  2. 2007/12/30 나의 이상형 (8)
  3. 2007/12/28 real Christmas (2)
  4. 2007/12/23 목마와 숙녀
  5. 2007/12/19 선거일, 이상한 기분...
  6. 2007/12/17 [노다메 칸타빌레] 키요라 스탈 따라하려다가... (4)
  7. 2007/12/03 또 하나의 관문

터치군의 유혹 때문에...

Day log 2007/12/30 13:21 by appl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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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군을 산 뒤 한달, '동영상의 신세계'에 빠져들어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평소에 보고싶었던 영화나 [노다메 칸타빌레]나 [프리즌 브레이크] 등의 드라마에 푹 빠져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오랜만에 다시 보고는 전철에서 울어버려서 힘들었다. ㅡㅡ;

 - 터치군의 유혹 부작용 -

(1) 아침 출근길 신문을 안본다.
(2) 서대문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꼭 1~2 정거장 더 가거나, 덜 간다.
(3) 서울역이나 신길역에서 전철을 탔다가 부천이 아닌, 천안까지 갈 뻔한 적이 3번이다.
(4) 새로운 곳에서 무지 헤매는데, 그 헤매는 정도가 심해졌다.
(5) 전철 계단에서 넘어진게 5번이다. 온 다리가 멍투성이. 며칠전에는 5계단을 skip 했다. ㅡㅡ;
(6) 전철이나 버스에서 혼자 웃거나 울거나 하는 일이 잦아졌다.
(7) 이동중에 일(기획서 보기)이나 독서를 보통 하는데, 이제 안한다.

이제 터치군과 약간의 거리를 두어야겠다.
아침에는 신문&기획서 보기를 하는 것으로 말이다.
그리고 새로운 장소나 환승장에가면, 길을 똑바로 봐야겠다. 이제 헤매는 것은 그만 ㅠㅠ
천안이나 금정에서 정신이 들 때면 정말 눈앞이 깜깜해진다...

나의 이상형

Day log 2007/12/30 13:03 by applecat

많은 남자들이 그렇듯, 나도 커가면서 남자보는 눈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원래 외모는 안봤지만, 나는 내가 뭔가 배울 수 있거나 약간 존경스러운 면이 있는 사람을 연애대상으로 많이 생각했었다. 뭐.. 즉 '능력있는 남자=이상형'이 되겠다. 여기서의 '능력'이 '돈/직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능력 = 돈, 직장, 똑똑하다든지... 내가 배울만한 어떤 것...' 이렇게 되겠다.

이런 생각은 어렸을 때 본 만화 [프렌치 키스] - 요즘 '장난스런 키스'라는 이름으로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다 - 에서 기인한 것 같다. 그 만화의 여주인공은 나처럼 매우 바보같고 잘 덤벙거리는 사람이다. 남주인공은 소위 말하는 '킹카'인데, 잘생기고 부자에 천재이다. 하하하 ㅡㅡ;

그 만화를 보면서 나도 그런 킹카 스타일을 좋아했던 것 같다. (거듭 말하지만, 내 외모가 별로기 때문에 외모는 안본다.)
그래서 똑똑하다거나 뭔가를 매우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에게 무지 끌린다. 넘 유아적인 것 같기도 하다. ㅡㅡ;

학보사 시절엔 기자 선배에게 끌렸고, 어학연수를 가선 외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에게 끌렸고, 직장을 구할 땐 무역업에 종사하는 선배에게 끌렸고, 닷컴사에 있을 때는 나보다 아는 것이 더 많아 보이는 타회사 동료에게 끌렸고, 기획할 때는 기획자나 개발자들에게 끌렸고....

근데 그게 최근 1~2년 사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능력있는 사람' 보다는 '자상한 사람'에게 점수를 더 많이 준다고나 할까...
만화 [프렌치 키스]의 킹카 스타일을 A라고 하고, 여주인공을 쫒아다니던 능력없는 남자를 B라고 가정했을 때, 이제 B 스타일에 더 많이 끌리게 되는 것이다.

[A 스타일]
 - 돈 많음, 능력 있음. (내가 동경하거나 배울만한 뭔가가 있음)
 - but 이기적이고, 자신만 아는 경우가 많음.

[B 스타일]
 - 돈 없음, 능력 없음. (내가 동경하거나 배울만한 뭔가가 없음)
 - but 매우 자상하고 편안함.

그리고 뭐랄까.. 이젠 A 스타일을 만나면 좀 경계하기로 했다.
능력 있으면서 자상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뭐랄까...
지금까지 경험상으로 이런 사람들은 많은 경우 내 마음을 힘들게 한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B 스타일들과의 만남은 내게 설레임을 주지는 못했지만, 매우 편안한 느낌이고...
헤어져도 별로 아프지 않았던 것 같다. (상대적으로)

며칠 후면 30살인데다가, 요즘 무지 외로운 연말을 보내면서...
아니지.. 엄밀히 외로운건 아니다. '일과의 연애'를 무진장 뜨겁게 하고 있으니 ㅡㅡ;
여튼, 만화 & 드라마 [프렌치 키스]를 보면서 든 생각이다 ;;;

내년 4월 지식 서비스가 1/4분기 목표를 달성하는 날, 연애 시작해야지 ;;;
--> scope를 키웠기 때문에 2/4 분기 목표 달성 가능할 것 같다. 내 연애는 언제쯤? ;;;;;

TAG 만화

real Christmas

Day log 2007/12/28 00:07 by applecat

이런게 하나님이 바라는 real Christmas 아닐까?
variety & 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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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와 숙녀

Girl's talk 2007/12/23 21:32 by appl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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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어느 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 taken by F

TAG

선거일, 이상한 기분...

Day log 2007/12/19 21:46 by applecat


오늘은 선거일. 기분이 이상하다.
무슨 선거날이든, 선거날에 쉰다는 것이 내게는 참 이상한 일이다.

올해 대선 서비스를 오픈할 때만 해도 '올 12월 19일 재밌겠다~'라며 들떠 있었는데...
그래서 뉴스인의 자존심을 걸고, 내가 지지하는 후보나 내가 욕하고 싶은 후보에 대한 이야기는 가려서 했었다.

이슈가 있는 뉴스는 항상 즐겁다.
이제 그런 출렁거림을 느끼지 못한다니 약간 안타깝기도 하지만...
뭐 이슈는 또 여기서 만들면 되지...

이상하게 오늘따라 회사도 안나갔다. 최근엔 휴일에도 회사에 나갔었는데...
나가서 뉴스팀 사람들한테 좀 집적거릴걸 그랬나.
대선 후보들이 느끼는 박탈감만큼은 아니겠지만, 이상하게 나도 오늘 이상한 박탈감이 든다.
허전하고, 외롭다고나 할까...

남들이 들으면 욕심쟁이라고 욕하겠지. ㅡㅡ;

덧붙임) 투표율이 62.9%로 최저란다. 난 그 맘 이해해...

최근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를 무지 재밌게 봤다.
음악이 있어서 만화로 볼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고, 일본 배우들이 정말 몸바쳐 연기하는 듯해 정말정말 푹 빠져서 봤다.

얼마전까진 치아키 센빠이에 한참 빠져있다가 요즘엔 쿠로키군처럼 한 여자밖에 모르는 사람이 더 멋있다는 결론에 이르는 등... 드라마 한편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미용실 안간지도 어언 몇개월인데다, 평소 뱅헤어를 한번 해보고싶었던 터라...
거기에 나오는 콘서트 마스터 미키 키요라 스탈로 머리를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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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관문

Day log 2007/12/03 03:17 by applecat

나는 지금 이 시기를 내가 성장하는데 중요한 또 하나의 관문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항상 혼자 퍼포먼스만을 위해 일해오던 방식과는 매우 다른 식으로 일을 해야한다.

다른 사람과 좀더 협업을 해야한다거나, 기획 의도를 매우 훌륭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거나, 후배를 기르는 일도 나의 업무 중에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도 살살 웃으며 내가 의도한 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는 것도 현재 내게 주어진 과제이다.

아직 내 능력은 턱없이 부족한데, 위와 같은 협업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부담스럽다.

하지만, 주사위는 던져졌고...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서비스의 실무 main 기획자로서 퍼포먼스에 대한 책임을 일정부분 안아야 한다. 예전에는 그냥 'output' 이었다면, 이젠 '협업의 시너지를 통한 output'를 일궈야 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다.

나는 '100미터 미인'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협업이 매우 부담스럽고 힘들지만... 아직은 '니 잘하나 두고보자'라는 눈빛도 많겠지만... 정체상태인 듯한 서비스에서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도 갑갑하지만...

그래도 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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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노력할 것

(1) 어느 상황에서도 밝게 웃을 것
     (기분 나쁜 상황에서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는건 불가능하다... OTL)
(2) 기획의도를 더욱 설득력있게 말할 수 있을 것
(3) 후배들에게 좀더 인내심을 가질 것
(4) yes or no를  좀더 명확히 할 것
(5) 공부할 것.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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