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9 12:05 ?! marks/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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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9 2am 좋다.
- 2010/01/18 금발이 너무해 (legally blonde) (4)
- 2009/10/26 사라문과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 2007/10/05 비엔나전, 바로크 미술의 화려함과 허무 (2)
- 2007/10/04 Where Euclid Walked 와 예술적 상상 (2)
- 2007/10/04 모네전을 다녀와서... (2)
- 2007/02/06 르네 마그리트 - 세계 질서와 싸우는 개인
- 2007/02/02 루브르 박물관전에서... (2)
- 2006/09/11 연극 ‘클로져’
2010/01/18 17:12 ?! marks/arts
금발이 너무해 (legally blonde)
2009/10/26 15:48 ?! marks/arts
사라문과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난 파리를 쓸쓸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사진전에 나온 파리는 참 쓸쓸하다.
2007/10/05 00:10 ?! marks/arts
비엔나전, 바로크 미술의 화려함과 허무
덕수궁 돌담길의 연인들도 보고, 덕수궁 안에 가족 나들이도 보면서 살짝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비엔나전은 내가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보는둥 마는둥 한 것 같다.
바로크 미술에 대한 정보들이 많았는데, 바로크 미술이 화려해 보이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허무'의 상징을 보며 인생무상의 느낌이 들었다.
재미있었던 그림은 화가가 왕과 친해서 왕의 약간의 표독스러운 표정을 그대로 초상화에 담은 것이었는데, 그 상황을 상상하니 무지 웃겼다. 그리고 내가 좀 좋아하는 렘브란트의 아들 사진도 좋았고... 각종 신화와 성경 내용이 비슷한 시대에 그림화된 것도 신기했고...
또, 정적인 초상화에 화가가 알게모르게 약간의 '뒤틀림'을 준 그림들도 있었는데, 참 재치있다는 생각을 했다.
ps. 쓰고보니 초딩 일기같다 ㅡㅡ;
2007/10/04 23:55 ?! marks/arts
Where Euclid Walked 와 예술적 상상
장르는 모르겠으나, 매우 현대적인 작품들이 많았다.
예술가의 머리속에서 뛰어놀다 온 느낌이랄까... 그들의 머리속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무척 유쾌하고 재치있고 현대적이었으며,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그들이 주고자하는 메시지를 내가 100% 다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약간은 이해한 것 같으니... 정말 다행이지?
2007/10/04 23:41 ?! marks/arts
모네전을 다녀와서...
모네전을 다녀와서 '영감'에 대한 고민을 했다.
창조의 영역이든, 그렇지 않든 자신의 일과 인생에 대한 '영감'을 주고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모네는 참 많은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행복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모네의 삶은 매우 가난해보였지만, 그의 작품에선 '가난의 노곤함' 보다는 '자연에 대한 사랑'이 많이 베어져나와 참 좋았다. 비록 별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수련, 등나무, 버들나무 등을 소재로 한 것이 많았지만...
그래서인지... 말년에 그린 작품보다는 초기 작품들이 더 좋았다. 비록 '인상화'이기 때문에 빨리 그리는 것이 중요했겠지만, 말년에 그린 작품들은 너무 정성을 안들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유화 바탕색이 어두운 색이 너무 많았는데, 모네의 마음 깊은 곳엔 어두운 곳이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빛의 인상'을 남기면서 실제로 매우 어두웠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기있는 아가씨'라기 보다는 '챙모자를 쓴 과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
같은 풍경을 그렸으나 아침 무렵/노을질 무렵 등 시간 배경이 다르게 두벌씩 그린 그림들이 있었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같은 풍경도 전혀 다른 느낌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빛의 움직임만으로도 계절이나 시간을 짐작케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아래는 모네전 가서의 기념 사진.
배가 많이 나왔다. ㅡㅡ
2007/02/06 22:43 ?! marks/arts
르네 마그리트 - 세계 질서와 싸우는 개인
지난 주말 [르네 마그리트전]을 보고 왔다.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은 사실 내 기대와 조금 달랐다. 미술 무식쟁이인 나는 초현실주의 그림이라고 해서 추상화 비슷한 것을 상상했으나, 마그리트의 그림은 추상화라기보다는 생활의 사물을 상징화시킨 작품에 가까웠다.
현실의 질서를 비꼬아 캔버스에 그려놓은 것이 바로 마그리트의 작품이었다. 유머와 위트로 말이다.
전시회에서 처음 만난 작품은 [보이지 않는 선수].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향해 방망이를 흔드는 두 사람과, 그 위에 버티고 있는 육중한 테이블 다리 그림은... 일정한 질서로 흘러가는 세계 속에서 무엇인가를 위해 싸우는 개인을 형상화시킨 듯했다.
르네 마그리트는 부인을 모델로 많이 썼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그랬듯 부부간의 어떠한 정서적 교감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때론 가슴이 두근 거렸다. 사실 마음 한켠에 부러운 마음이... ㅎㅎㅎ
[피레네의 성·겨울비·신뢰·회귀] 등 쬐끔 유명한 작품은 사실 조금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상처(?)·행복(?)·대화의 기술] 등의 작품은 내게 매우 참신하게 다가왔다.
특히 [대화의 기술]이란 작품에서 마그리트의 언어관을 볼 수 있었다. 그 작품은 분절된 알파벳들이 하나의 거대한 바위산 형상을 하고 있는데, 언어의 해체와 상징을 표현한 것 같다. 가끔 언어는... 돌덩이같은 무거움을 지닌다.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재밌었던 것은 중첩된 이미지이다. 하나의 사물이 다른 사물 안에 들어가있는 듯한 액자식 구성이 종종 있었고, 사진과 회화의 오묘한 조화라고나 할까... 그런 것들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마그리트는 생전에 포스터 등의 작품 활동도 했다는데, 보니 웬지 그림체가 일본 만화 같다. 혹시 일본 만화를 읽었나? 많은 작품에 들어있는 '동그란 은방울'이 뭔지 궁금했는데, 이 부분은 고민하다가 포기 ^^;
(도록을 살까 하다가 안샀는데, 마음에 들었던 작품 이름을 하나도 모르겠다 ㅜㅡ)
2007/02/02 18:06 ?! marks/arts
루브르 박물관전에서...
2006/09/11 23:10 ?! marks/arts
연극 ‘클로져’
연극 ‘클로져’
영화를 무척 재밌게 봤기에, 이번 연극도 선택했다.
김지호 출연으로 화제가 됐었지만, 김지호가 출연하지 않더라도 볼만 한 연극인듯.
영화에서의 주드로와 줄리아 로버츠, 나탈리 포트만의 매력을 따라갈 수는 없었지만,
원래 시나리오가 말하고자 했던 내용은 더 정확히 전달된 듯하다.
‘클로저’는 로맨스의 ‘환상’ 보다는 ‘이별’과 ‘징한 인연’, ‘상처’ 등을 더 현실적으로 다룬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 좋아하는 마음 만큼의 상처를 함께 얻지 않는가…
성인극이라고 해서 약간의 기대(?)가 있었는데, 19금을 해야할 정도의 내용은 아니다.
극중 채팅신은 백미 ㅎㅎ
덧붙임)
밤의 마로니에 공원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이 매우 좋았음.
이제 앉을 자리는 별로 없어졌지만, 배드민턴 치는 사람들은 여전했다.
(요즘에 배드민턴 치는 사람들 별로 없는데, 희한하게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꼭 한쌍씩 배드민턴을 친다 ;;
다음에 나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