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선덕여왕을 보면서 느낀건데, 선덕은 '연애의 달인'인 것 같다.
유신과 비담의 마음을 흔들면서도, 결국 자기 뜻대로 움직이는...
아니나다를까 오늘 댓글에 '선덕이 어장관리를 잘한다, 밀고 당기기의 여왕이다' 라는 등의 내용이 올라와있다. 뭔가 선덕에게 좀 배워야할 것 같다. OTL ;;;;;; 

글구 드라마를 보면서... '비담' 캐릭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전혀 아닌데 자꾸 눈이 간다.
난 좀 우직하고 키다리아저씨 같은 캐릭터(꽃남서 지후선배나 유신같은 스탈)를 좋아하는데, 비담은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 생긴게 좀 검어서 그런지... 정말 '사내' 같은 느낌이 난다. 나쁜 남자를 좋아하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끌리는 그런 느낌이 이것인가......

오늘도 드라마 줄거리를 캡쳐한 기사들을 보며 어제의 드라마 내용을 회상하고, 그 아래 댓글과 베플을 보며 혼자 ㅋㄷㅋㄷ 웃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뭐 이런게 소소한 행복인 듯. ㅋㅋㅋㅋㅋ

* 관련기사 : http://news.nate.com/view/20091208n0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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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그동안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열심히 봤는데, 어제 끝났다.
보면서 얼마나 유치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지... 침대 위에서 데구르 구르며 봤었는데...
이제 이 재밌는 드라마를 못본다니 참 아쉽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예전부터 내가 좋아했던 박신혜가 주연 대열에 든 것 같아서 기쁘고,
장근석이 '황태경'이라는 인물로 연기력과 프로의식을 인정받아서 기쁘다.
그전엔 '허세 근석'이라는 쬠 안좋은 별명만 있었었는데...
둘이 알콩달콩 신접살림을 하는 시즌2가 내년에 방송됐음 좋겠다 ㅜㅜ

오늘 어제 장근석이 프로포즈 개념으로 부른 '어떡하죠' 노래를 계속 듣고 있다.
어떤 신인이 부르는 노래라는데, 음질은 안좋지만 극중의 황태경이 나를 위해 불러준다는 느낌으로다가 동영상을 계속 무한 반복하며 듣는 중. ;;;;;;

마지만 바로 전 회에서 고미남-황태경 커플이 일본에서 만난 곳이 오키나와인데, 얼마전에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그 아쿠아리움 앞에서 둘이 이야기를 하는데... 얼마나 가슴이 벅차든지 ㅜㅜ 
남자친구 생기면 꼭 같이 가보겠어!

이 드라마를 보며 느낀 것. 연애는 유치할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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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7 18:09 Day-log

Start over


S : Stay, don't let the stupid scandal makes you run away like everyone does in the world.

B : Every thing's horrible and my life's falling apart.

S : So rebuild it. You are Wolderf. (이름이라 맞는지 몰겠음)
     People don't tell who you are, you tell them. Stay and fight. I'll fight with you.
    Start over. It can be done. I should know we can get through this together.

B : Promise?              

S : Promise.

- Gossip girl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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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드라마 [식객]을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서도..
볼 때마다... 원작 만화 [식객]이 아니라, [미스터 초밥왕]이 떠오르는건 왤까?
플롯 및 에피소드, 캐릭터 등이 전형적인 일본 요리만화 스탈이라 조금 아쉽다.
원작 [식객]의 '식객다움'이 조금 더 있었으면...

* '식객다움' 이란?

- 음식의 겉모양에 까탈스럽거나, 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대결을 펼치기보다는...
만드는 정성과 먹는 예의를 '진정으로' 아는 것.

- 먹는 음식 가지고 장난하면 맴매 맞는다. 누. 구. 처.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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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만화

은찬 : 전에는 사실 제대로 몰랐던 것 같애요. 뭐 지금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도 미안해요. 힘들게만 하구, 너무 속상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말할걸 싶구, 또 어떤 때는 끝까지 말하지 말걸 싶구, 차라리 안 좋아했으면 좋았을 걸 싶다가, 좋았던 시간 생각하면 행복하고 그립구... 그래요.
한성 : 조금만 기다려, 니 맘 알면 한결이도 너 이해할거야.
은찬 : 그럴까요?
한성 : 그럼. 니가 얼마나 이쁜데. 참, 너 한결이한테 나랑 있었던 일 얘기하며 안된다.
은찬 : 무슨 일이요? 아.. 그거..
한성 : 한결이가 괜찮다다고 자긴 다 이해한다고 뭐든 말해도 된다고 해도, 절대 얘기하지 마. 내 맘 편할려고 솔직하게 말했다가... 그게 상댈 상처줄 수도 있어. 내가 그랬거든. 너무 맘 볶이지 말고 기운 내.
은찬 : 아저씨.. 고마워요. 아저씬 정말 저한테 싼타 같은 분이세요.
한성 : 오히려 내가 고맙다. 너한테 싼타가 돼줄 수 있어서 참 좋다.

- 커피프린스 1호점 12회 대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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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학교 복도에서 마주침)

서민정 : 이선생님~ 속은 괜찮으세요? 어제 많이 드신 것 같던데...

이민용 : 네...

서민정 : 다행이네요

이민용 : 아 미안해요.. 어제 보기로 해놓고.. 술을 많이 마셔서... 오늘...

서민정 : 아니예요. 됐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이민용 : 네?

교감 : 서선생 보고서!

서민정 : (교무실쪽으로 달아나며) 예 가져가요~

 - 거침없이 하이킥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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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 관련기사 : '황진이' 명품 여성 사극 호평 속 종영

연일 계속되는 송년회에 이번주 '황진이'를 보지 못했다 ㅠ,ㅠ

드라마 '황진이'에서 처음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화려한 의상과 기녀들의 자태였으나,
회를 거듭하면 할 수록 내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은 '옛 말투와 우리말'이었다.

딱 부러지는 듯 하면서도 정감있는 말투...
어색하지 않으면서 재치 넘치는 우리말들.

동티나다, 국으로, 곧추다, 노닥이다, 대갚음, 몽니, 생채기, 저어하다, 은애하다......

대충 드라마볼 때 들었던 우리말은 이정도인 듯?
작가가 대볼쓸 때 무지 힘들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진이'에서 또 많이 나온 말이 바로 '진정(眞情)'이라는 단어인데,
참 오랜만에 듣는 단어였다.

드라마속 황진이는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재기에 임한다.

'참된 정'이라...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선 쓰기가 참 어려운 단어인데...

'황진이' 마지막회는 재방송으로 꼭 봐야겠당 ㅎㅎㅎ


덧붙임) 가멸차다, 겯고틀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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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굿바이 솔로‘나 ‘불량가족‘을 보면서 느낀건,
가족은 핏줄로만 이어진게 아니라는 것.

‘굿바이 솔로’의 친구들과 나문희·배종옥은,
가족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듯하다.

또 ‘불량가족’의 가짜 가족들은,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서로를 돕기위해 물심양면 노력한다.

한편으론, 정말 가족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말 가족이라면,
서로를 이해하기보다는 짜증을 먼저 냈을 수도 있지…
나처럼 말이다 (=ⓛㅅⓛ=) ;;;;

어쨌든 위 두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가족’은 꼭 핏줄로만 이뤄질 필요가 없다는 것.
그렇다고 ‘가족=무조건 이해·따뜻함’이라는 것은 ‘이상’일 뿐이라는 것.

만약 ‘가족=함께 사는 이’로 설정한다면,
이왕 함께 사는 것,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해야 겠다는 것.

결론적으로는 엄마·아빠한테 짜증 안내기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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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2005/08/22 22:25 ?! marks

안녕 프란체스카

프란체 시작할 때부터 빠져버렸다.
중간에 이직 때문에 좀 간헐적으로 보게됐는데, 마지막 부분은 거의 보았다.
(앗! 다니엘편 못봤군.. 음.. 어케보지.. ;; )

프란체 시작할때 ‘안녕 프란체스카’란 제목에서 ‘안녕’이 ‘hi’인지, ‘bye’인지 궁금했는데…
이제 프란체는 내게 ‘bye’의 존재다.

프란체를 보면서 ‘프란체스카’나 ‘엘리자베스’ 보다는 ‘소피아’에 정감이 갔다.
음.. 웬지 나랑 비슷하달까…

수천년을 살아와도 항상 16살 (이제 17 됐음)인 소피아는,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머리속은 어린아이인 나와 비슷한 것 같다.

난 요즘에도 사춘기를 심하게 겪고 있다. 나의 ‘자아정체성’이란 대체 언제 형성되는 것이지…

프란체를 보면서 ‘내 인간관계’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다.

두일&프란체의 가족은 정말 말도 안되게 형성된 가족이지만, 어느 가족보다도 ‘가족’같다.
왜 그럴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그 답은 ‘그들의 솔직함’이었다.
가족만큼 내가 솔직해질수 있는 공간은 없겠지…

얼마전 어떤 칼럼에 보니 “친해지기 위해서는 충돌을 두려워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더라.

프란체 가족들은 이 법칙을 충실히 따른 것 같다.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고 (가끔은 이기적으로 보일 정도로) 사니, 충돌이 있어도 그만큼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하지만.. 나는 가족 이외의 사람과 크게 충돌해본 적이 없다. (일적인 것 제외)

아.. 두명 있군.. (8년지기)

충돌이 있어야 더 친해진다는데, 난 별로 충돌을 겪어본적이 없으므로..
역설적으로 친한 사람이 별로 없는게 되나보다.

요즘 부쩍 인간관계에 회의가 드는데, 그 근본원인은 나 자신에 있지 않은가 싶다.

“죽지 못해 껍데기만 남아서 멈춰버린 시간을 영원히 반복해서 살아야 하는게 바로 우리 뱀파이어들이라구” - 안녕 프란체스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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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오늘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한 장면이 매우 화제다.

사실.. 이 장면이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내가 효녀는 아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자식이 부모를 때리는 행위’는 용서가 되기 힘들다.

하. 지. 만.

당일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내용은, 단순히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뺨 때리는 것이 주가 아니었다.
그날 ‘주요 내용’은 맞벌이 부부 때문에 이땅의 시어머니(혹은 어머니)들이 손주들을 봐야한다는 현실과,
그로 인한 시어머니(어머니)들의 애환이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 뺨을 때리는 장면’은 그 ‘애환’을 조금 극대화시키고자 ‘충격요법’을 쓴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위에서 말했듯이 그 장면이 꼭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특히 그날자 방송 마지막 부분에,
손주를 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면서도 자식을 위해 “손주를 보겠다”고 할머니가 결심하는 장면이 있었기에, 나를 더욱 찡하게 했다.

사실…

자식을 낳아놓고도 등한시하며, 시어머니(어머니)를 파출부 및 보모로 써먹고 있는
자식/며느리(사위/자식)이 얼마나 많은가.

할머니가 자신의 여생을 즐길 여력없이, 손주를 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물론…

그중에는 그런 부모에게 감사하며 잘해드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왜 이정도밖에 못해”라며 부모를 타박·구박한다.

아이가 밥을 안먹어서 씹어 먹이면,
평소 아이를 보지도 않던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지저분하게 왜 그러세요” 한다.

그 행위가 ‘며느리가 시어머니 뺨을 때리는 행위’와 무엇이 다른가.

그날 ‘올미다’를 보면서 나에 대한 반성 (결혼 후, 엄마한테 은근슬쩍 기대볼까.. 했던)을 하면서, 나는 절대 저런 자식/며느리’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도 했다.

그 시트콤에서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있건말건, 제대로 ‘메시지’만 전했다면, 문제없는거 아닌가.

좀더 근본적으로,
양육의 책임에 대한 화살이 ‘며느리’에게만 온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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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사회

삼순이가 끝났다.
위 사진은 삼순이 종방을 하고 서로 모여 ‘승리의 V~’를 그리는 모습니다.
같은 ‘V자’이지만 각 캐릭터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나? ㅎㅎ

항상 챙겨보지는 못하고 간헐적으로 봤는데, 꽤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평소 드라마에 감정이입을 너무(!) 잘 하는 나도, 이상하게 삼순이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지는 않았다.
살을 7~8kg 찌웠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너무나 이쁘고, 솔직하니까…

(그런데 삼순이 인형은 갖고싶고 삼순이 양머리 수건을 해보고싶은 마음은 뭐란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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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드라마

드라마 [떨리는 가슴]을 꾸준히 본 것은 아니고 기회가 될 때마다 봤다. 사실 배종옥·김창완·배두나 등의 인물 구성이 너무 뻔해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터였다. 만약 여기에 윤여정이나 고두심이 등장했다면 안봤을 것이다. (왠지 좋은 배우들만 나오는 드라마는 보기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다. 반전 드라마에서 ‘반전’을 너무 강조하면 반전의 효과가 반감되듯 말이다. - 음.. 적절한 비유인가 ; )

별로 관심을 두지 않던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에피소드 ‘기쁨’(하리수 출연) 부터다. 물론 여기서 불만은 있었다. ‘십자수를 놓는다’는 등의 행위가 ‘여성성’을 나타내는 소재로 쓰인다는 것이 좀 불만이었다. (음.. 넘 복잡하게 들어가지 말자)

그리고 내 가슴을 완전히 떨리게 만든 것은 에피소드 ‘바람’(김창완과 최강희 출연) 이다. 둘 다 ‘어떠한 끌림’ 속에서 갈등하는 것이 잘 묘사돼있다. 살면서 그런 일 한번 없을까…

그 드라마 속에서 난 김창완 부인인 배종옥의 입장이 돼보았다가, 바람 아닌 바람에 설레여하는 김창완 입장이 돼보았다가, 자기와 비슷한 한 남자를 만나 다시한번 사랑을 하고파하는 최강희 입장이 돼보았다. 사실 내가 김창완이나 최강희 입장이었을 때는 은근히 기분도 좋고,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지만, 배종옥의 입장이었을 때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

나와 인생을 함께 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에게 떨려한다면 내 기분은.. 분명 좋지 않을 것이다. 김창완이 바람을 핀다는 것을 알았을 때, 배종옥은 어렸을 때 자기를 좋아했던 한 초등학교 동창(男·미용사)을 찾아가 머리를 감겨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 “난 왜 네가 내 머리를 감기는데 하나도 안떨리니?” 이 장면에서 너무 슬펐다. ㅠ.ㅠ

그리고 배종옥은 그 동창과 밥을 먹는다. 그러면서 하는 말.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 “야 너 어렸을 때 나 좋아했다는거 맞니?” “어” “근데 왜 지금은 안좋아하니?” 뭔가 낌새를 챘는지 그 동창이 이런 말을 한다. “우리 친구하자. 네가 남편 때문에 힘들 때 같이 욕해줄 사람 있어야 할 것 아냐. 그 사람이 꼭 여자란 법 있어?”

이 부분에서 탁(!) 무릎을 쳤다. 맞다. 내가 결혼해서 힘들 때 남편을 같이 욕해줄 친구는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게 그렇듯이 내 남편에게도 그런 사람은 있어야 한다. 물론 이 경우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떨린다’는 것은 좀 슬프지만 그래도… ‘검은 머리가 파뿌리될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기란 힘든 일인 것 같다.

이 드라마를 보며 내가 최고로 떨렸던 부분은 산울림의 ‘너의 의미’라는 노래가 나왔을 때였다. 김창완이 최강희와 좋아라할 때 BGM으로 깔렸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는 배종옥의 ‘외출’편이 방송됐는데, 그때 BGM으로 조동진의 ‘제비꽃’이 깔렸다.

예전에 산울림 노래(나의 마음은 황무지,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를 조금 좋아했어서인지 감흥이 더 오는 것 같다.

이번주면 이 드라마 끝나는데… 안타까울 것 같다. 이전에 못본건 인터넷으로 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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